풋볼런던은 "무드리크가 곧 자신의 값어치를 해낼 수 있다고. 금액을 차치하더라도 무드리크는 첼시의 새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래서 분명한 무기다"고 평가했다.
이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그의 첫 해에 4골로 평범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리그 14골을 넣었다. 그 이후부터 손흥민은 매 시즌 최소 10골-5도움씩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드리크가 큰 기대를 받고 첼시에 입단했지만 성적은 최악이다.
무드리크는 지난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가 쓴 금액은 1억 유로(1450억 원). 계약 기간은 무려 8년 반이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그러나 무드리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프리미어리그에 13경기 나섰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2도움만 기록했다.
물론 무드리크의 나이가 어리고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첼시의 성적은 최악이다. 첼시는 11승 10무 14패 승점 4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1위다. 무드리크가 무득점에 그치는 동안 첼시는 36골을 터트렸다. 득점만 본다면 16위다. 노팅엄과 동률이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처럼 무드리크도 적응을 마치면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첫 시즌에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이 3000만 유로(43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무드리크가 1억 유로(1449억 원)에 첼시에 합류한 것과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다. 비교하기 힘들다. 이미 무드리크는 '먹튀'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중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