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울버햄튼 지역언론 ‘몰리뉴 뉴스’는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대한 몸값을 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튼의 이강인 영입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아스톤 빌라, 토트넘에 승격팀 번리까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도 레이더에 있다. 여기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도 이강인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다.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은 2021년 여름부터 이강인과 처음 접촉을 해왔다. 그가 얼마나 잠재력이 큰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울버햄튼이 과거에 가졌던 관심을 재점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 황희찬이 이미 울버햄튼에게 뛰고 있다는 점도 울버햄튼에게 또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희망했다.
황희찬의 존재가 이강인 영입에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시장의 논리상 울버햄튼이 더 큰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실질적으로 이강인 영입은 어려움이 따른다. 지역언론의 희망과 달리 황희찬, 이강인 라인업이 울버햄튼에서 완성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