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디아블로4’의 론칭을 앞두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영상에서는 ‘디아블로4’의 세계관 및 스토리를 알리며 “역대 ‘디아블로 시리즈’ 중 가장 어둡고, 세계관을 대폭 확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식 론칭에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리즈인 ‘게임 들여다보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16일 공개한 최신편은 ‘디아블로4’에 전개될 스토리와 세계관이다. ‘새로운 전설’ 영상에서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에덴 트루히요 어소시에이트 작가, 션 코플랜드 세계관 선임 매니저, 맷 번즈 총괄 작가 등 ‘디아블로4’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다루는 개발자들이 릴리트와 이나리우스 사이에서 펼쳐지는 디아블로 역사상 가장 어두운 이야기를 설명했다.
먼저 ‘디아블로4’의 스토리는 디아블로 III 이후 5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디아블로4’의 기존 팬들 및 신규 플레이어 모두 지옥의 새로운 영역에서 악마를 처치하는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방랑자들은 조각난 봉우리 지역에서 여정을 시작해 이후 성역의 세계를 형성하고 뒤흔들 기념비적인 사건에 휘말린다. 이용자들은 자유로운 캐릭터 설정을 통해 이야기를 경험해 나가는 동안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디아블로의 판타지를 구현할 수 있다.
살아남은 인류는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 사이의 영원한 분쟁 사이에 휘말리고, 릴리트의 어두운 힘에 휘둘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학자 및 마법학자로 구성된 비밀 결사단, 호라드림의 마지막 일원인 로라스가 나선다.
이번 영상에서는 낯익은 호라드림 로라스, 새로 등장하는 호라드림이자 학자인 도난, 젊은 모험가 네이렐 뿐 아니라, 이나리우스를 추종하는 새로운 군사 진영 빛의 대성당의 수장으로 빛의 힘을 보여주려 하는 프라바까지 성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개한다.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의 이야기는 지금껏 디아블로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내용 중 가장 어두우며, 성역 내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이고 세기말적인 사건들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