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카트 드리프트’ 최강팀은 광동, 프리시즌1 챔피언 등극… 창단 첫 우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5.16 08: 48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종목 최고의 팀은 광동이었다. ‘카트라이더’ 시절부터 활약을 이어온 유서깊은 팀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광동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프리시즌1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팀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팀전 결승은 KD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와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광동이 대결해 관심을 모았다.
양 팀은 결승전답게 1페이즈부터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풀세트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먼저 치고나간 팀은 광동이었다. ‘스피어’ 유창현의 활약에 힘입은 광동이 2-1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넥슨 제공.

2페이즈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 광동이 아이템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됐다.  ‘도그월드’ 노준현이 자신감 넘치는 뛰어난 주행 능력으로 ‘인수’ 박인수를 꺾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광동의 주장을 맡고 있는 노준현은 “창단 이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드디어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 결승은 지난 13일 진행됐다. ‘Zzz’ 이재혁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세트에서 ‘닐’ 리우창헝과 ‘Zzz’ 이재혁이 각각 89, 62점을 기록해 2세트에 진출했으며, 이어진 2세트에서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 이재혁이 3-0 스코어로 상대를 완벽 제압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재혁은 “즐기자는 마인드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항상 도움을 주는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KDL 프리시즌 1 팀전 우승팀 광동과 준우승팀 리브 샌드박스에는 각각 4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개인전 우승자 ‘이재혁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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