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에 대한 관심이 수치로도 입증됐다. 사전계약 8영업일 만에 계약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기아는 16일, 사전계약 1만대 돌파 소식을 전하며 "전체 계약의 60%가 개인 고객이고 법인 고객의 79%는 6인승 시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99.8kWh 대용량 배터리 기반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했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만인 15일 마감기준 1만 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EV9을 사전계약한 이들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했다.
또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10 에어백 등 상품성이 뛰어난 기본 트림 ‘에어’를 선택한 이들의 67%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2WD 구동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 중 40대가 40%, 30대가 20%였다. 60%가 3040이었다.
법인 계약의 79%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2열 거주 환경을 구현해주는 6인승 시트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기아 관계자는 “SUV 시장을 개척해온 기아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6월 중순 EV9 기본모델의 4WD 사양이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고시 등재 후 본격적으로 EV9을 인도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