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트라이얼 풋볼'은 16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 중인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을 망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랑글레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임대로 바르사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바르사서는 설 자리가 없던 그지만 토트넘서는 스리백에 적응하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꾸준한 활약을 보인 랑글레이기에 수비수가 부족한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시큰둥한 반응.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토트넘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후 차기 감독 선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유력해보였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했다. 이로 인해서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도 혼선에 빠진 상황.
실제로 이런 토트넘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해리 케인 역시 차기 감독을 알기 전까지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트라이얼 풋볼은 "랑글레 본인도 토트넘행을 희망한다. 하지만 문제는 차기 감독으로 누가 올지를 알고 싶어한다"라면서 "랑글레는 토트넘의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자신의 완전 이적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mcadoo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