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몽골 디지털 저널리즘업계와 인적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몽골기자총연합회,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몽골웹사이트협회와 양 국의 디지털 저널리즘 발전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몽골기자총연합회(Confederation of Mongolian Journalists)는 몽골을 대표하는 언론단체로 한국기자협회와 2014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Mongolian National Website Development United Association)는 몽골의 150여 인터넷 언론사가 소속된 몽골 최대 온라인 미디어 단체이며, 몽골웹사이트협회(Mongolian Website Association)는 2009년 설립돼 몽골의 인터넷 저널리즘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은 “이번 MOU는 한국과 몽골의 인터넷 언론 분야 최초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몽골 인터넷 언론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 인터넷 언론이 몽골 및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기자총연합회 울지바야르 옷곤바타르(Ulziibayar Otgonbaatar) 회장은 “2014년에 한국기자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한데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언론 단체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두 언론단체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회와 언론사간 교류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볼로드 문크둘(Bolood Munkhdul) 회장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의 MOU는 몽골국가개발웹사이트협회 소속 150여개 회원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인터넷 언론이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몽골웹사이트협회 엔크타이반 바트쿠(Enkhtaivan Batkhuu) 회장은 “한국의 인터넷저널리즘을 대표하는 단체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두 나라 인터넷저널리즘 분야 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나라의 디지털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기술협력 및 인프라 조성 등에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정기적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