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 부진에 시달렸던 디알엑스가 로스터 변경을 단행한다. ‘덕담’ 서대길을 서머 시즌 로스터에서 제외하면서 새로운 원거리 딜러를 찾을 예정이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디알엑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덕담’ 서대길의 로스터 제외 소식을 전했다. 디알엑스 측은 이에 대해 “팀은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머 스플릿에 대해 ‘덕담’ 서대길과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1라운드 통합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대길은 지난 2019년 다이나믹스(현 농심) 소속으로 LOL e스포츠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선수다. 농심 후반기 큰 성장을 이뤄낸 서대길은 2022년 담원(현 디플러스)에 합류해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첫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하기도 했다.
다만 2023 스프링 시즌에서는 부진에 빠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디알엑스가 스프링 시즌을 9위(3승 15패)로 마무리하는 상황을 막지 못했다.
디알엑스는 ‘덕담’ 서대길이 빠진 자리에 새로운 선수를 채워넣을 계획이다. 디알엑스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선수를 공지하겠다. 디알엑스는 정상을 목표로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