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팬인 마크 골드브릿지는 김민재 영입설에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 합류 후 나폴리는 33년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1987, 1989-1990 시즌에 이어 3번째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또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김민재를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은 맨유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인 맨유는 시즌 막판 두 선수의 부상으로 흔들렸다. 3옵션이자 팀의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는 방출이 유력하다. 자연스럽게 맨유의 보강 우선 순위 중 중앙 수비수도 포함됐다.
맨유는 실제로 아직 팀을 옮긴지 1년도 지나지 않은 리산드로의 연봉 인상까지 준비하면서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 신경을 쓰고 있다. 뛰어난 실력에 저렴한 바이아웃까지 가진 김민재에 대한 꾸준한 링크가 다 이유가 있는 상황이다.
맨유 팬으로 구단 담당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골드브릿지는 김민재 영입설에 엄청난 기쁨을 나타냈다.
골드브릿지는 "김민재 영입설이 정말 사실이길 바란다. 그는 바란과 경쟁할 완벽한 수비수 영입이다"라고 강조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이번 시즌 나폴리 우승을 이끈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였다. 수비뿐만 아니라 패스도 잘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드브릿지 같은 유명 맨유 팬이 김민재의 영입설에 환호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맨유 역시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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