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돌아온다. 매 경기 어떤 축구를 해야 할지 달라지고 있다".
전북 현대는 1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3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승점 1점 추가하며 4승 3무 6패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전북 김두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 "경기 흐름을 잡기 위해 준비했지만 맹성웅이 부상을 당해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행은 "선수들의 의지가 달라졌다. 훈련할 때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도 집중력이 높아졌다. 전술적으로도 노력중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졌다. 좋아지는 것만 남았다. 매 경기 달라진 모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승리로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김두현 대행은 "다음 경기에 조규성이 돌아온다. 상대에 따라 대응하면 된다.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고 해서 조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이라는 것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중원과 측면에서 다양한움직임이 나온다면 골을 터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두현 대행은 "상대가 5-3-2 형태로 경기에 임했다. 그에 맞는 포지셔닝을 가져가자고 설명했다.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달랐다. 개선해 나가면 된다.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해야 할지에 대해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 전술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 대행은 "상대가 압박을 나왔을 때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다. 빌드업을 성공했을 때 성취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 순간 지켜야 할 위치를 강조하고 있다. 볼이 빠르게 순환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의 숫자가 많다면 성공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연결하는 축구를 선호한다. 선수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김두현 대행은 "논스톱으로 상대 뒷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수빈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흐름을 잡고 집중력을 갖고 임했다면 골을 넣어야 했다. 우리 수비가 상대의 역습을 잘 막아냈다. 칭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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