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1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3라운드 맞대결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3승 4무 6패 승점 13점을 기록했고 전북은 4승 3무 6패 승점 15점을 차지했다.
인천은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김보섭-에르난데스-이명주가 스리톱 공격진울 구성했고 강윤구-신진호-문지환-김준엽이 중원에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델브리지-권한진-김동민이 배치됐고 골키퍼는 이태희.
전북은 4-1-4-1 전술로 인천에 맞섰다. 하파 실바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문선민-이수빈-백승호-안드레 루이스가 중원에 자리했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포백 수비진은 맹성웅-구자룡-정태욱-최철순이 배치됐다. 골키퍼는 김정훈.
전북은 경기 시작과 함께 맹성웅이 부상을 당했다. 잠시 치료를 받은 뒤 경기장으로 복귀한 맹성웅은 결국 전반 6분 더이상 뛸 수 없다고 벤치에 알렸다. 전북은 맹성웅 대신 부상서 복귀한 김진수를 투입했다.
인천과 전북은 전방으로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중원 힘겨루기를 통해 선제골을 넣기 위해 인천과 전북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철순과 안드레 루이스를 빼고 류재문과 이동준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 수비를 괴롭혔다. 또 4차례 연속 코너킥을 통해 골을 넣기 위해 쉴새 없이 움직였다.
인천은 후반 19분 김보섭 대신 제르소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인천은 강윤구가 부상을 당해 더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인천은 강윤구와 함께 신진호를 빼고 이동수와 정동윤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1분 백승호가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박진섭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33분 하파 실바 대신 구스타보를 투입, 전방 높이를 강화했다. 인천은 후반 43분 이명주 대신 홍시후를 내보냈다. 또 전북은 홍정호를 투입, 수비에 힘을 실었다. 결국 인천과 전북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