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비싼선수 ATM' 이강인, '캡틴' 손흥민과 토트넘서 만날 가능성 ↑... "이강인 저렴한 이적료 책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14 13: 18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과 이적설이 나오자 구단 수뇌부에서는 '우리는 그 정도 가격이 이강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2000만 유로(291억 원)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동안 이강인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또 최근 불거진 이적설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면이었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막상 이강인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강인의 몸값은 1500만 유로(218억 원)며 추정 이적료는 2000만.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146억 원) 정도의 자금만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적료가 경쟁이 시작된 후 절반 가격인 1000만 유로 아래로 형성되어야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싼 이적료 때문에 이강인 영입을 포기한다면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영국 매체들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서는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팀 토크는 12일 "토트넘은 영입전에 나선 이강인을 위해 즉시 제안을 보내야 한다"면서 "이강인은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을 받앗다.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팀 토크도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을 촉구했다. 팀토크는 "만약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 손흥민은 브라이튼 에이스 에반 퍼거슨과 한국 대표팀 동료 이강인과 함께 새로운 환상적인 트리오를 만들 수 있다. 이강인의 몸값은 단돈 1700만 유로로 추정된다. 그의 활약을 고려하면 지금 이적 시장에서 아주 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4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마요르카 이적 가능성이 높은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