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는 경기 방식에 있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42)와 비교돼 왔다."
미국 '포브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어떻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를 향상시킬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김민재의 활약상과 맨유 이적설을 집중 조명했다.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에 힘입은 나폴리는 리그 34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3실점만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20팀 중 가장 적은 실점이다.
나폴리에서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한 김민재는 맨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는 경기 방식에 있어 전 맨유의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와 비교돼 왔다. 김민재는 강력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우승 기반이 됐다. 이번 시즌 김민재를 뛰어넘은 수비수는 거의 없다"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맨유가 우선 공격수를 보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공격수 이외의 포지션 보강도 필요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은 부상에 시달렸으며 이들의 부재는 맨유 전체의 폼 하락으로 이어졌다. 체력적으로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일정 소화에 문제가 없을 것이며 텐 하흐 감독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바란은 이제 만 30세가 됐기 때문에 수비 보강은 필요하다"라며 김민재 영입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맨유가 진정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질적으로 좋은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의 영입은 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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