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본격적으로 클럽 레전드 리오넬 메시(36, PSG)의 복귀를 준비한다.
영국 '90mi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동화 같은 FC 바르셀로나 복귀가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메시가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완전히 갈라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서 12일 90min은 "바르셀로나의 소식통은 본지에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은 메시의 이적을 자신했지만, 메시는 카탈루냐 복귀를 선호한다"라고 알렸다.
지난 2000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메시는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하며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020-2021시즌까지였다.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바르셀로나였지만, 양 측은 적극적인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메시는 연봉 50% 삭감이라는 조건도 받아들였다. 하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리며 구단을 떠났다.
매체는 13일 "메시는 PSG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꾸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바르셀로나가 정말로 메시의 복귀가 가능한 상태를 만들 수 있는지와 별개로 우선 바르셀로나는 메시 복귀를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어떤 식으로든 메시의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있으며 구단은 곧 계약을 발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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