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종료를 2경기만 남겨둔 시점, 아직 치열한 우승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샬케04와 맞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21분 터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기세를 가져왔다. 이어 전반 29분 요주아 키미히의 페널티 킥 골로 격차를 벌리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1위 뮌헨이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격차를 4점으로 벌려놓을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맞붙었다.
도르트문트는 14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맞붙어 5-2로 승리했다.
후반전은 쉽지 않았다. 후반 30분 라미 벤세바이니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 직접 득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40분 라스 슈틴들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뒤늦게 묀헨글라트바흐가 기세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지오 레이나가 5번째 골을 만들면서 5-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뮌헨과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하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0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지배했다. 10회 연속 리그 우승(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그전까지도 이미 21회 우승에 성공하며 독일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다.
과거 리그에서 단독 질주를 펼쳤던 뮌헨은 일반적으로 리그 종료를 여러 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상황이 많았다.
총 18개의 팀이 치르는 분데스리가는 시즌당 34경기를 치른다. 3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리그 막바지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릴 팀이 어디일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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