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후반 교체 투입' 프라이부르크, 우니온에 2-4 패배...리그 5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4 02: 43

SC 프라이부르크가 우니온 베를린에 2-4로 대패했다. 정우영(24, 프라이부르크)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맞붙어 2-4로 패배했다.
이 경기 승점 획득에 실패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56점(16승 8무 8패)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승리한 우니온은 승점 59점을 만들면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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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빈첸초 그리포-루카스 횔러-도안 리츠가 공격을 이끌었고 니콜라스 회플러-야닉 케이틀이 중원에 섰다. 크리스티안 귄터-루카스 퀴블러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마누엘 굴데-마티아스 긴터-킬리안 실딜리아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마크 플레컨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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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우니온이 터뜨렸다. 전반 5분 몸싸움을 이겨낸 셰랄도 베커르가 쇄도하는 케빈 베렌스에게 밀어줬고 베렌스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우니온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로빈 크노헤가 왼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잡은 베커르는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려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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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전반 38분 우니온이 3번째 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크노헤가 베커르에게 밀어줬고 베커르는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 골 기록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프라이부르크가 0-3으로 끌려간 채 종료됐다.
후반 11분 프라이부르크가 한 골 따라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굴데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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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25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그리포는 감각적인 파넨카로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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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6분 우니온은 한 점 차로 추격하던 프라이부르크에 찬물을 끼얹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베커르는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중앙으로 쇄도하던 아이사 라이두니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라이두니는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7분 그리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3분간 활약했지만, 패스 3회(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 볼 리커버리 1회만을 기록했다. 정우영이 활약을 펼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부족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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