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필요한 인천과 연승이 필요한 전북이 맞대결서 승리에 도전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1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3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3승 3무 6패 승점 12점으로 10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4승 2무 6패 승점 14점으로 8위다.
포항을 맞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던 인천은 직전 경기서 최하위 수원 삼성에 무너졌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수원의 치열한 경기에 무너졌다. 이기제에게 프리킥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가 마무리 됐다.
설상가상 인천은 부담이 커졌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중인 천성훈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기 힘든 상황. 따라서 김보섭을 출전 시키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등이 존재하지만 전방에서 마무리를 해 줄 공격수가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인천은 신진호를 앞세운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반전에 도전한다.
따라서 인천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전북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팀이 정상궤도로 돌아갈 수 있다.
전북은 김병수 감독의 수원 데뷔전서 승리를 챙겼다. 강원전 패배를 뛰어 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수원의 느린 수비를 상대로 문선민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또 전방으로 배치된 백승호가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특히 측면 수비수로 나선 맹성웅은 선제골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 연결을 선보였다. 포지션은 측면 수비였지만 언제든지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맹성웅이기 때문에 상대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개막전부터 부상자가 늘어나 어려움이 많았던 전북은 다시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전을 통해 수비진도 안정감을 찾았고 중원도 강해졌다. 또 기존의 전술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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