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샬케04와 맞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승점 68점(20승 8무 4패)을 만든 뮌헨은 뒤이어 경기를 치를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64점)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샬케는 승점 30점(7승 9무 16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홈팀 뮌헨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르주 그나브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보호했고 주앙 칸셀루-마티아스 더 리흐트-벵자민 파바르-노사이르 마즈라위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얀 좀머가 꼈다.
원정팀 샬케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하엘 프라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리우스 뷜터-톰 크라우스-케난 카라만이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스 크랄-대니 라차가 중원을 채웠고 예레 우로넨-마르친 카민스키-세프 반 덴 베르흐-세드릭 브루너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알렉산더 슈볼로가 지켰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박스 안에서 자네가 내준 공을 뒤에서 달려들던 뮐러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8분 뮌헨이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무시알라가 박스 안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반 덴 베르흐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키미히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뮌헨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5분 뮌헨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로 진입한 칸셀루는 비어 있던 그나브리에게 패스했고 그나브리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뮌헨이 팀의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요시다 마야가 백패스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 공을 가로챈 그나브리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무시알라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박스 안에서 마티스 텔이 잡아냈고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뮌헨은 다시 득점을 올렸다. 사디오 마네가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받은 마즈라위는 골키퍼와 일대 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뮌헨의 6-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