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의 이적설에 감독이 반응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50)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토마스 뮐러(34)의 특별함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뮐러는 지난 1993년 TSV 펠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2000년 뮌헨 유소년팀으로 옮겼고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CP전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1군에 데뷔했다.
루이스 반할 감독의 선택을 받은 뮐러는 2009-2010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해당 시즌 뮐러는 52경기에 나서 1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뮐러는 2022-2023시즌까지 팀의 주축을 맡으며 뮌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때로는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좌우 미드필더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소화한 뮐러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663경기에 출전,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34골과 25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샬케04와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12일 투헬 감독이 뮐러에 관해 직접 이야기했다. 투헬 감독은 "뮐러는 그의 12번째 리그 우승을 위해 뛰고 있다. 우리 모두의 초점은 리그 우승"이라며 이적설을 반박했다.
그는 "뮐러는 뮌헨이고 뮌헨이 뮐러다(Thomas ist Bayern München und Bayern München ist Thomas). 비록 그가 몇 경기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샬케전을 앞둔 그는 활기차며 정말 좋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 준비를 마쳤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헬은 "뮐러는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완전히 과장됐으며 선을 넘었다. 경력 종료, 또는 이와 유사한 상황을 유도하는 것은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하지만 뮐러는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우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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