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 메르카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착수했다. 맨유는 뛰어난 공격수 수준의 연봉을 투자해서라도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붙박이 수비수로 상대 공격라인을 차단하며 리그 최소 실점(23)을 이끌어냈다. 또 빠른 발과 넓은 시야로 공격에도 힘을 실어줬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 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맨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뉴캐슬, PSG,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리그의 빅클럽들이 그에 대해 관심을 보익소 있다.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의 몸값은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에 합류할 때 1800만 유로(262억 원)에서 크게 뛰어 올랐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에 크게 실망했다. 따라서 그를 이적 시키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를 원한다. 그 주인공이 바로 김민재.
전날 맨유 팬사이트 맨 유나이티드 뉴스는 결코 김민재를 뺏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맨유는 맨시티에 김민재를 빼앗기면 안 된다"라며 "그에게 진정한 약점이란 없다. 그는 맨유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매체는 "라파엘 바란의 부상 이력을 고려하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선발 자리를 확보할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맨유는 그를 맨시티에 빼앗길 여유가 없다. 자금을 계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상을 결론지어야 한다"라고 구단에 당부했다.
풋 메르카토는 "맨유는 김민재 협상에 나섰다. 그들은 막대한 연봉을 줄 것"이라며 "맨유는 김민재에게 스타 공격수급으로 막대한 연봉을 제시했다. 매우 파격적인 계약 제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샬 등의 수준의 연봉을 김민재에게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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