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김민재' 위해 맨유-맨시티 '맨체스터 더비' 펼쳐진다... 김민재 영입 양보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13 20: 58

라 레푸블리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가 여름 이적시장서 김민재를 더비전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6000만 유로(875억 원)를 지불하고 그에게 연봉 700만 유로(102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 반면 나폴리는 최대 450만 유로(65억 원)를 주려 한다"라며 "맨유와 맨시티 모두 6000만 유로에 놀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나폴리서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 리버풀, PSG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 A 최소실점으로 이끌었다. 기술과 스피드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를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은 맨유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꾸준히 김민재를 관찰했고 이적 시장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맨시티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맨유가 김민재를 높은 연봉으로 유혹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는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계속되는 맨유와 김민재 간 협상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맨시티가 영입 레이스 선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협상이 길어지다 보면, 어느새 맨시티가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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