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마요르카)의 이적료가 변동 없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아레나 나폴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명 에이전트 엔리코 페델레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의 가변성이 사실이 아니라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서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 리버풀, PSG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 A 최소실점으로 이끌었다. 기술과 스피드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 합류 후 나폴리는 33년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1987, 1989-1990 시즌에 이어 3번째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또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김민재가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관심을 모으는 것이 그의 바이아웃의 정확한 금액. 나폴리 구단과 언론은 그의 바이아웃이 정해진 것이 아닌 상대 구단의 수익에 따라 변하는 가변적인 구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대로라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728억 원)에서 시작해서 맨유나 맨시티는 더 많은 돈을 받는다는 것.
따라서 빅클럽을 대상으로는 최대 7000만 유로(1019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분명 이 금액은 김민재의 빅클럽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페델레는 "PL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추가적인 지불이 필요할까? 아니다.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만 내면 된다"라면서 '바이아웃은 절대 가변적이 아니다. 그것은 거짓 뉴스다. 사실이 아니다. 애시당초 5000만 유로도 수비수 매각에 있어서는 큰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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