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김민재(27,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스트라이커급 연봉을 받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SSC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에 힘입은 나폴리는 리그 34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3실점만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20팀 중 가장 적은 실점이다.
나폴리에서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발돋움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단 4개의 옐로카드만 받으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된 김민재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맨유 경영진은 대화를 나눴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만약 김민재가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게 된다면 스타급 스트라이커에게나 어울리는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나폴리를 선택했던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하지만 이제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그를 부르고 있다. 김민재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하기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가 맨유로 향한다면 출전시간도 보장받을 수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은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고 해리 매과이어는 팀을 떠나야 한다. 맨유가 센터백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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