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보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험 빌라 파크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승점 57점의 토트넘은 6위까지 추락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점)와 차이는 6점이다.
토트넘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손흥민이 상승세라는 점이다. 4월에만 네 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11호골에 도전한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토트넘전 승리의 열쇠로 손흥민 봉쇄를 꼽았다. 에메리는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지난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은 공수전환이 빨랐고 수비도 강했다. 전술적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며 손흥민과 케인을 경계했다.
하지만 에메리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그는 “페드로 포로가 요즘 정말 잘한다. 그는 공수에서 매우 강한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 그를 막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