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4연승 뒤 4연패, 벼랑 끝으로 몰린 젠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5.12 23: 06

90분 이상 지연된 퍼즈도 연패 탈출을 위해 몸부림 치던 젠지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개막 4연승 이후 거짓말 같은 4연패를 당한 젠지가 벼랑 끝으로 몰리는 신세가 됐다. 
젠지는 12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8주차 슈퍼위크 페이퍼 렉스(PRX)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0-2(7-13, 2-1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젠지는 4연패를 당하면서 4승 4패 득실 0으로 4위로 밀려났다. 승리한 PRX는 6승(2패 득실 +7)째를 챙기면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플릿'에서 시작된 1세트 젠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수비로 전반에 나선 젠지는 3, 5, 11라운드만을 챙기면서 3-9로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첫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15라운드부터 세 라운드를 연속 실점하면서 7-13으로 무너졌다. 

2세트 '어센트'는 더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밀렸다. 3라운드와 5라운드, 단 두 번만 득점을 챙겼을 뿐 나머지 라운드를 전부 밀리면서 2-13의 참패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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