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같은 조 '4시드'가 무ㅠ섭다고 평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FIFA 랭킹 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조 자체는 무난하다 토너먼트로 가면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평가. 만약 모든 팀이 1위로 통과한다면 한국은 16강서 이라크, 8강서 이란과 격돌하게 된다.
개최국 카타르는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카타르는 “무난한 조편성이다. 8강을 넘어 4강까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며 중국과 한 조가 된 것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은 2시드 중에서도 강팀이 아니라는 평가. 중국은 1차전 타지키스탄, 2차전 레바논, 3차전서 카타르와 격돌한다.
중국 '즈보 닷컴'은 "중국 축구 대표팀은 얀코비치 감독 체제에서 신체적 장점과 압박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동남아팀과 만나는 것이 좋았다"고 우려했다.
이 매체는 "근데 동남아 강팀 상대로 중국 축구의 장점이 살지 못했다. 베트남 상대로 힘에서 밀려서 패배한 적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남아 4개 팀 중 어느 한 팀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카타르-레바논 다 만만치 않은 팀인데 4시드 타기키스탄을 만났다. 1차전부터 다크호스라 무섭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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