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급하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나섰다. 그들은 로드리고 리켈메와 사무엘 리노의 복귀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어린 나이에 리그 발군의 온볼 능력 등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약점으로 지적 받던 수비력이나 활동량 역시 큰 편으로 개선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직접 그의 발전을 칭찬할 정도.
실제로 이강인은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먼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를 시작으로 나폴리, 토트넘 등과 연결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 것은 아틀레티코. 앞서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의 영입을 허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다른 빅클럽들의 참전 소식이 알려졌다.
이번 시즌 3-5-2와 3-4-3 등 스리백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창의력 있는 중원 자원 부재에 고심하고 있다. 기존 선수단의 매각 역시 필요한 상태다.
다른 빅클럽의 참전에 아틀레티코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라디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발빠르게 나섰다. 그들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그를 점찍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만약을 대비해서 유스 리켈메와 리노의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이적 상황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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