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떠나는 나폴리에 ‘이강인 절친’ 구보 다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가 입단할까.
나폴리는 지난 5일 치른 우디네세 칼초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남은 리그 일정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무려 33년 만의 우승이다.
나폴리 우승주역들은 줄줄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나폴리 선수 중 김민재를 비롯해 '득점왕'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등 핵심 6명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나폴리는 대체자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12일 “나폴리가 일본인 공격수 구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8골을 터트리며 소시에다드를 리그 4위에 올려놓고 있다.
소시에다드에서 구보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0골의 알렉산데르 솔로트가 유일하다. 소시에다드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구보가 나폴리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