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요구한 핵심인데...첼시 MF, 재계약 여전히 불확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1 23: 59

첼시와 메이슨 마운트가 재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메이슨 마운트의 재계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라고 전했다.
현재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첼시는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마운트를 첼시 재건의 핵심으로 생각 중이다. 하지만 마운트와 첼시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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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첼시 유스팀에 입단한 마운트는 2017년 SBV 피테서, 2018년 더비 카운티 임대를 마친 뒤 2019년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첼시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램파드 감독의 꾸준한 기용으로 성장한 마운트는 2020-2021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마운트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알려진 바로 2024년까지다. 하지만 둘 사이의 재계약 협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 마운트의 폼도 정상이 아니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를 비롯해 35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3골 6도움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13골과 16도움을 올린 것과 비교해 저조하다.
또한 마운트는 골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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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마운트는 다음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진행한 연장 계약 협상은 진전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는 마운트가 자신의 계획에서 핵심이라고 밝혔고 포체티노의 부임이 확정되면 첼시에 마운트 재계약 협상 재시작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는 팀 내 자신의 역할과 클럽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양 측은 합의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으며 리버풀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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