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27)의 입을 빌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울버햄튼의 내한 소식을 알렸다.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영상 속 황희찬은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이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황희찬은 "저희 울버햄튼이 여름에 한국에서 경기하게 됐다.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너무 기쁘고 한국 팬분들 앞에서 저희 팀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 저희의 멋진 모습, 좋은,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저희 팀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게시물에서 울버햄튼은 황희찬 사진과 함께 "한국은 아름다운 국가이며 놀라운 사람들, 문화, 음식과 역사가 있다. 그리고 전 우리 울버햄튼 동료들과 집으로 돌아가게 돼 정말 흥분된다"라는 황희찬의 말을 전했다.
코리아 투어 2023를 주최하는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USG)과 스타디움 X 컨소시움에 따르면 울버햄튼과 셀틱은 오는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3일 뒤인 29일에는 울버햄튼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는다. 8월 1일에는 로마가 같은 장소에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한편 울버햄튼과 셀틱, 로마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RCD 마요르카와 김민재의 SSC 나폴리도 한국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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