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호 FA 계약이 성사됐다.
원주 DB는 11일 김현호(35)와 계약기간 1년, 보수 1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7천만 원에 인센티브 3천만 원이 포함된 액수다.
DB는 김현호, 박상권, 원종훈, 윤호영, 윤성원까지 5명이 FA 자격을 얻었는데 이 중 윤호영은 은퇴를 선택했다.
FA 대상 선수들은 5월 8일부터 22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KGC를 우승으로 이끈 오세근과 문성곤의 거취다. 최준용과 양홍석까지 빅포워드들이 모두 FA로 풀려 최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드 중에는 득점왕 이대성과 SK를 준우승으로 이끈 최성원이 최대어로 꼽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