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영국 '풋볼페이스풀'은 11일(한국시간)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 5명의 순위를 매겼다"라고 전했다. 최근 SSC 나폴리 소속으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김민재의 이름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매체가 선정한 TOP5 5위에는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막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2018-2019시즌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33경기에서 단 11실점만 내주고 있는데 아라우호가 큰 역할을 했다"라고 알렸다.
4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이다. 풋볼페이스풀은 "라리가에서 실망스러운 레알이지만,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성공했고 이제는 유럽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첼시를 떠나 합류한 안토니오 뤼디거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레알의 수비진에서 핵심을 담당한 이는 밀리탕"이라고 평가했다.
3위는 김민재다. 매체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쿨리발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단 한 시즌 만에 해냈다. 리그 우승 성공의 토대가 됐다. 나폴리가 리그 챔피언이 되자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수비수가 됐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풋볼페이스풀은 "두 시즌도 채 되지 않아 중국 슈퍼리그 선수에서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유럽의 거함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위와 2위에는 나란히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존 스톤스와 후벵 디아스다. 매체는 "디아스는 부상 복귀 이후 완벽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톤스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복잡한 전술에 적응을 마쳤고 이후 자신의 위상을 더 높여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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