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11일 대구세명학교에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대구광역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에는 대구시교육청 전진석 부교육감,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이형원 부회장을 비롯해 학생 선수, 보호자, 교사, 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 격려사, 선서, 대회기 전달, 격려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구 선수단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해 시교육청 및 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에서 격려금을 각각 선수단에 전달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대구광역시 대표 선수로 103명(16개 학교, 11개 종목)을 선발했다.
지난 대회에서 금 13개, 은 17개, 동 12개로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한 대구 선수단은 올해 대회에서도 총 50개의 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이번 대회 총감독인 시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본 대회는 우리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첫 단추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체육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나침반의 역할을 제공한다"고 했다.
또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대회참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