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6세' 토트넘 주장,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 "주급 3배 인상 제안" (英 매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1 17: 09

토트넘 홋스퍼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37, 토트넘)가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 온 요리스는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어느덧 만 36세가 된 요리스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실수도 자주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골키퍼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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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점에서 요리스의 사우디행과 관련된 보도가 나왔다. 매체는 "최근 저조한 폼을 보여주는 요리스는 런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요리스는 새로운 클럽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의 한 프로 구단은 요리스에게 약 30만 파운드(한화 약 5억 원)의 주급을 제안했다. 현재 요리스의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700만 원)로 추정된다. 3배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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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이미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수많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머니 파워'가 보여주는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 메일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시즌 내내 요리스의 빈자리를 대신해 왔지만, 토트넘은 올여름 틀림없이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 나설 것이다. 토트넘은 리버풀의 퀴빈 켈러허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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