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대박 이강인 유니폼 증정 행사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구단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서 이강인 유니폼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6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서 신청자와 그가 태크한 친구에게 각각 이강인의 유니폼 한장 씩을 증정한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흥행 핫스타로 떠올랐다.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한데 이어서 압도적인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 이미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 더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등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클럽의 이적 대상으로 뿐만 아니라 '선수'로 이강인의 입지 역시 크게 확대됐다. 한국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이강인에 대해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강인의 유니폼 행사 역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벤트가 시작된지 하루만에 21.4만개의 좋아요를 받으면서 엄청난 흥행으로 이어졌다.
재미있는 점은 이강인의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것. 두 사람은 과거 스페인 시절 고락을 같이한 절친이다.
구보는 이강인의 공식 유니폼 증정 행사에 나타나 자신의 소시에다드 종료들을 태크해서 신청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구보의 유니폼 신청은 많은 좋아요를 받으면서 이벤트 상단에 자리잡았다.
이강인의 유니폼마저 신청하면서 진짜 '찐' 우정을 증명한 구보. 한일 축구의 미래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우정이 다음 시즌은 더 높은 무대에서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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