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이 ‘우상’ 손흥민(31, 토트넘)과 함께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까.
영국매체 HITC는 11일 “토트넘이 마요르카 스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은 2천만 유로(약 290억 원)인데 토트넘의 예산에 딱 맞는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토트넘에서 ‘꿈의 콤비’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이 많아지면서 바이아웃 금액으로는 그를 영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3천만 유로(약 438억 원)까지 쓸 생각이다. 토트넘은 자금력에서 밀린다.
HITC는 “감독이 공석인 토트넘은 당장 새로운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 상상하기 힘들다. 다만 손흥민이 이강인을 설득한다면 가능하다. 이강인은 손흥민을 ‘우상’이라고 말했다”며 손흥민의 존재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