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SON의 강추, “토트넘, 무조건 이강인 영입하세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5.11 08: 22

손흥민(31, 토트넘)이 이강인(22, 마요르카) 영입에 직접 나섰다.
스페인 ‘코페’의 기자 미구헬 앙헬 디아즈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 주축으로 우뚝 섰다. 그는 모든 경기(35경기) 통틀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이강인 활약 덕분에 마요르카는 현재 리그 12위로, 강등권에서 상당히 멀어져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헤타페와 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 이미 마요르카에게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 더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등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 ‘렐레보’ 등을 종합해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전 선두주자다.
하지만 토트넘도 만만치 않다. 연봉이나 이적 자금에서 자유로운 상황일 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존재 때문. 한국 대표팀의 선배인 손흥민이 긍정적으로 발언한다면 충분히 이강인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다.
디아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이강입을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여름 이적 대상에 대해서 제대로 칭찬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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