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트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 이적 가능성을 예고했다"면서 "안수 파티는 토트넘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안수 파티 영입으로 공격진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전방 공격진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지탱하고 있으나 다른 선수의 존재감은 미비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작서 히샬리송에 대해 영입했지만 부진하다.
여기에 손흥민도 예년에 비해 득점이 부진하면서 토트넘은 최전방 옵션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미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 이후 최전방 옵션 보강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파티는 유스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있었던 성골이다. 파블로 가비와 함께 바르셀로나 미래로 불리는 자원이다.
하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와 잦은 잔부상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주로 교체선수로 뛰는 등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그럼에도 토트넘을 비롯한 빅클럽들이 눈독 들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득점 기록 보유자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을 만큼 잠재력면에선 바르셀로나 선수 중 최고라 평가된다.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 뽑혀 큰 무대 검증도 마쳤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기술, 마무리 솜씨까지 겸비했다. 2002년생으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안수 파티의 에이전트와 이적 협상을 펼쳤다. 메시의 복귀로 안수 파티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