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강인 연봉 7억→58억으로 수직상승 시켜 영입 노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10 12: 48

이강인(마요르카)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연봉을 수직 상승 시킬 것으로 보인다. 
엘 골 디히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몇 주 전 이강인의 가치를 마요르카에 문의했다. 조만간 그 대답은 현재 나온 것과 같다. 마요르카는 계약 기간이 2년가량 남은 이강인을 2000만 유로(290억 원)보다 낮은 이적료에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할 완벽한 조건을 찾아낸다면, 그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나서는 것으로 이강인을 설득할 수 있다. 또 연봉 인상도 이강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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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골 디히탈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에서 50만 유로(7억 원)를 받는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이보 그르빅이 100만 유로(14억 원)를 받는 가운데 이강인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저 연봉자의 절반 밖에 안되는 이강인은 분명 연봉만으로도 이적을 할 수 이는 상황이다.
엘 골 디히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 5년에 시즌 당 300만 유로에서 400만 유로(43억~58억원) 수준의 연봉을 줄 수 있다"라며 최대 8배까지 연봉을 올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 작업이 빨리 시작될수록 계약 성공률은 높아질 것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마요르카 사무실을 쫓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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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서 떠날 당시 FA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예상외로 계약 금액이 높지 않았다. 
마요르카 합류 첫 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이강인은 올 시즌에는 확실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팀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런데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연봉은 상상하기 힘든 금액이다. 팀을 떠날 이유가 또 생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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