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부친이 레알 마드리드팬들과 싸웠다.
마드리디스타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홀란의 아버지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모욕하고 음식을 던진 뒤에 경기장 보안관에 의해 추방됐다. 홀란 아버지의 행동은 최악이었다"라고 보도하면서 한 영상까지 공유했다.
홀란의 아버지는 레알 마드리드팬들과 이미 시비가 붙어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었다. 장소의 분위기가 과열되자 경기장 보안관들이 등장해 홀란의 아버지를 데리고 나갔다.
홀란 아버지와 레알 마드리드팬들이 맞대결을 펼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부의 개입이 필요할 정도였기 때문에 심각했던 상황으로 보인디ㅏ.
이미 홀란 아버지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홀란을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수수료를 챙겼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에이전트 수수료는 무려 3500만 파운드(586억 원)에 달했다.
마드리디스타레알'은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 영입 추진할 때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 계약을 피한 이유를 진정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홀란 아버지의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한편, 홀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전반 초반 맨시티가 공격을 밀어붙일 때에는 위협적이었지만 홀란드는 본인이 공을 잡아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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