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골 디히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이야기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는 것.
이어 엘 골 디히탈은 "이강인은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이는 마요르카 내 팀 연봉 1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서 떠날 당시 FA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예상외로 계약 금액이 높지 않았다.
마요르카 합류 첫 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이강인은 올 시즌에는 확실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팀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가 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엘 골 디히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이보 그르빅도 100만 유로(14억 원)를 받는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 5년 계약 기간에 최소 300만 유로~400만 유로(43억~58억 원)를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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