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전 확실한 선두주자는 '맨유'... "872억 바이아웃 지불 결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5.10 09: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철기둥' 김민재(27, 나폴리)를 데려오기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결정했단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9일(한국시간) “블루구단(나폴리)의 공식 라디오방송사 ‘키스키스 나폴리’ 편집인은 나폴리의 세 번째 세리에A 우승의 절대적 역할을 한 중앙 수비수 김민재 포지션에 집중하며 나폴리 시장을 살폈다”며 “김민재를 원하는 여러구단 있지만 맨유가 바이아웃 지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에 합류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을 의미하는 방패 문양)를 거머쥐었다. 단단한 수비라인에 이어 공격진도 제 몫을 해준 덕분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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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한시적으로 발동된다. 6000만 유로(약 872억 원)로 알려진 그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 의사가 있는 구단은 김민재와 직접 협상 테이블을 펼칠 수 있다. 
나폴리는 지난여름 김민재를 영입할 때 약 1950만 유로(약 28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와 비교하면 약 3배가량의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 나폴리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철기둥’ 김민재의 활약과 해리 매과이어(맨유)의 연이은 부진을 고려하면 맨유에 김민재는 확실히 구미를 당기는 카드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매과이어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여 김민재와 맨유 계약설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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