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9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꽤 구체적이다"라고 보도했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 합류한 수비수 김민재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조기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에 유럽의 거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 가장 꾸준하게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곳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매체는 "나폴리는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이 문제들 중 하나는 바로 김민재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당시 오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4,500만 유로(한화 약 65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하는 옵션을 포함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제시한 600만 유로(약 87억 원)의 연봉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고자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알렸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추천했던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 코치로부터 최근 "맨유뿐만 아니라 수많은 탑 클래스 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한다. 주변에서 김민재와 같은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김민재는 현재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공중 볼을 따낸 선수"라고 칭찬받았다.
마달로니 코치는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다르다. 수비 지역에서 잘 뛰며 수비 라인을 쉽게 깨뜨리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난 김민재가 쿨리발리보다 더 완벽한 수비수라고 생각한다"라며 김민재를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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