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전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36분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22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에 힘입어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으로 더 브라위너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더 브라위너는 1골과 78%의 패스 성공률,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6회, 볼 리커버리 1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UEFA의 테크니컬 옵저버는 "더 브라위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데 필요한 영향력을 가졌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시티는 오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다시 진검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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