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PSG)의 친부 호르헤 메시(65)가 아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전면 부인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아들의 알 힐랄 이적 루머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호르헤 메시는 '아직 다음 시즌에 관한 어떠한 결정에도 동의한 적 없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럽 다수 매체는 'AFP 통신'을 인용,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 합의가 완료됐다. 세부 사사항 조율 중에 있다"라고 알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는 "우린 아직 아무것도 결정 내리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결정할 것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우린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장할 수 있다"라며 해당 보도를 정면에서 반박했다.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이름은 늘 주변에서 들려오지만, 우린 계약에 서명하거나, 동의하거나, 구두 합의를 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존중이 없는 가짜 뉴스로 가득 차 있다. 왜 그들은 그들이 보도한 내용의 사실 확인을 하지 않는가?"라며 앞선 보도에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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