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父, "메시의 사우디행 소식은 가짜 뉴스" 정면 반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10 06: 04

리오넬 메시(36, PSG)의 친부 호르헤 메시(65)가 아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전면 부인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아들의 알 힐랄 이적 루머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호르헤 메시는 '아직 다음 시즌에 관한 어떠한 결정에도 동의한 적 없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럽 다수 매체는 'AFP 통신'을 인용,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 합의가 완료됐다. 세부 사사항 조율 중에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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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는 "우린 아직 아무것도 결정 내리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결정할 것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우린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장할 수 있다"라며 해당 보도를 정면에서 반박했다.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이름은 늘 주변에서 들려오지만, 우린 계약에 서명하거나, 동의하거나, 구두 합의를 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존중이 없는 가짜 뉴스로 가득 차 있다. 왜 그들은 그들이 보도한 내용의 사실 확인을 하지 않는가?"라며 앞선 보도에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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