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지하다!” 아들과 함께 뛰고 싶은 르브론 제임스…1년 남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5.09 14: 43

NBA에서 아들과 함께 뛰고 싶은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의 바람이 현실이 될까.
제임스의 장남 브로니 제임스(19)는 8일 USC 입학이 확정됐다. 브로니는 대학에서 1년만 뛰고 곧바로 NBA 신인 드래프트에 뛰어들 전망이다. ‘드래프트닷넷’은 브로니가 202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중반에 지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고졸출신으로 1순위로 지명됐다. 이후 제임스는 20년째 NBA를 호령하며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득점 1위 기록까지 경신했다. 20년 넘게 슈퍼스타로 뛰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브로니의 NBA 지명도 매우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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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EPSN 과 인터뷰에서 아직도 아들과 뛰고 싶냐는 질문에 “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계획된 것은 아니다. 아들에게 꿈을 강요한 적은 없다.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것은 아들의 결정이다. 어떤 결정을 해도 난 OK”라고 밝혔다.
브로니는 미국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188cm인 그의 롤모델은 아버지가 아닌 스테판 커리다. LA 레이커스는 9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4-101로 이겼다. 제임스는 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1점, 14어시스트, 3스틸을 올린 커리에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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