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손흥민(31,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은 8일(이하 한국시간) "RCD 마요르카가 대형 이적의 냄새를 풍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라며 이강인의 이적설을 소개했다.
앞서 영국 '팀토크'는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처럼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구단의 전력 보강을 위해 이강인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투토 메르카토웹은 "이강인은 올 시즌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계 거함들 역시 관심을 높이고 있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대형 클럽들의 관심을 알렸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리그 32경기(2,514분)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의 번뜩이는 경기력에 힘입은 마요르카는 시즌 종료를 6경기 앞둔 시점에서 승점 41점(11승 8무 14패)으로 12위를 기록, 강등권과 차이를 벌려 놓은 상황이다.
매체는 "한국인인 이강인의 재능은 이번 시즌에 들어 마침내 꽃을 피웠다. 그는 2021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자유계약(FA)으로 영입됐고 이제 2,000만 유로(한화 약 290억 원) 이상에 거래될 수 있다"라며 "이미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던 아틀레티코,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팀토크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한다고 알렸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거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강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합을 맞출 수 있다. 이 둘은 이미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으며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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