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아시아 최고 몸값을 자랑했다.
일본축구매체 ‘풋볼채널’은 아시아선수 몸값 1-10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최고 공격수다. 지난 시즌 그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의 현재 시장가치는 전성기 9천만 유로(약 1310억 원)에서 하락한 6천만 유로(약 874억 원)다. 어느 정도 가치하락은 피할 수 없었지만 당분간 그는 아시아 최고선수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2위로 선정하며 “올 시즌 가장 가치를 높인 선수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다. 아시아 최초 월간 세리에 최우수 선수가 된 김민재난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에 공헌했다. 나폴리 입단 당시 1805만 유로(약 263억 원)였던 그의 몸값은 이제 5천만 유로(약 728억 원)”라고 평가했다.
일본선수 중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가 3천만 유로로 3위에 올라 가장 가치가 높았다. 아스날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25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는 2200만 유로로 5위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1500만 유로로 8위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1500만 유로로 9위다. 일본선수 가 탑10 중 절반인 5명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1500만 유로로 10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올 시즌 6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활약을 하고 있다. 이강인의 가치는 2000만 유로에서 600만 유로까지 떨어졌다가 올 시즌 다시 1500만 유로까지 치솟았다. 마요르카에서 충실한 활약을 하면서 가치가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