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손흥민의 존재로 토트넘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팀토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처럼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 전력 보강을 위해 이강인 영입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쳐 여러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따라서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다면 대단한 성과”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이강인에 관심을 보내는 구단은 여러구단이다.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모든 경기(35경기) 통틀어 6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 덕분에 마요르카는 현재 리그 12위로, 강등권에서 상당히 멀어져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헤타페와 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이강인 이적 관건은 바이아웃이다. 현지 매체 보도와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주장하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상이하다.
하지만 팀토크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거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강인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공격에서 위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단 것을 입증했다. 또 그는 손흥민과 함께 2022카타르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이제 이강인은 토트넘에서 다시 손흥민과 함께 뛸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