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33, 맨유)의 이적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 헤아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가 다음 시즌에도 구단에 남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알렸다.
지난 2011-2012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데 헤아는 입단 후 2022-2023시즌 현재까지 총 540경기에 나서고 있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 만료는 오는 2023년 6월이다. 매체는 "구단과 데 헤아는 2024년까지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클럽 이사들은 데 헤아의 기본급을 줄이는 계약을 맺고자 한다. 대신 이들은 성과 관련 보너스를 늘리는 새 계약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소식통은 구단과 데 헤아는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지만, 데 헤아는 다음 시즌 맨유의 주전 골키퍼가 될 것이라는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중인 골키퍼 딘 헨더슨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ESPN은 "데 헤아는 최근 선방 능력에 관한 우려를 사고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클럽의 재정적인 면을 이유로 다음 시즌에도 데 헤아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길 가능성도 있다"라며 데 헤아의 잔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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